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로 이사 온 지 2년이 흘렀습니다. 연예 기획사에 입사하게 되어 기뻤지만, 연기 활동은 드라마 재연 조연 정도에 그쳤습니다...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. 사장님께서 저를 그라비아 아이돌로 키워서 유명해지도록 하려는 전략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의상 면적은 점점 좁아지고, 포즈는 점점 과격해져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