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갈 길이 먼 여자예요. 누가 물어도 거절 못 해요. 쉽게 설득당하는 여자예요... 히비키는 바로 그런 여자예요. 원래 아이돌을 꿈꿨던 건 아니고, 솔직히 발레나 리듬체조를 시작하고 싶지도 않았어요. 9년 동안 했죠... 그라비아 모델로 시작했는데 좀 질질 끌렸어요... 다른 아이돌들은 이렇게 과감한 걸 안 한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됐어요. 하지만 싫다고 해도 거절할 수가 없어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