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내가 된 여자들.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린다. 운명은 아이러니하다. 그들에게 여성성을 일깨워 주는 것은 남편이 아니라, 활기찬 이웃들이다. 배신의 수렁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리면, 돌이킬 수 없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