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야는 어머니의 친구였던 카나와 재회하면서 어린 시절 그녀에 대한 마음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. 그는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키스를 나눈다…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남자의 따스함과 쾌락에 휩싸인 카나는 결국 그와 성관계를 맺는다. 유야와의 관계는 조금씩 깊어지지만, 죽은 남편에 대한 감정 때문에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한다. 그러던 어느 날,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한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