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약 직장을 구한다면 대기업에 취직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. 어머니께서 홀로 나를 대학에 보내주셨기에,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다. 그러던 중, 룸메이트와 함께 살 집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. 낯선 곳으로 떠나기 전, 룸메이트가 있다는 건 무엇보다 든든한 일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