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버지가 재혼한 나미코는 좋은 사람이었고, 아버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뻤다. 아쿠츠는 아버지와 아들의 집에 숨어 지내고, 아무것도 모른 채 찾아오는 나미코를 소노코는 외면한다.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소노코는 오해와 학대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…